강화도 주차장서 '신변 비관' 30대 운전자, 승용차에 불…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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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의 한 주차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인천 강화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1분 강화군 강화읍의 한 경기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경찰은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차량 내부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행인의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34명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1시간17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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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강화도의 한 주차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인천 강화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1분 강화군 강화읍의 한 경기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운전자 A씨가 팔,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승용차 1대가 전소하고, 주변에 있던 관광버스에 그을림이 발생해 소방서 추산 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차량 내부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면서 "A씨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행인의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34명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1시간17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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