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핼러윈데이 다중밀집지역 안전관리 집중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찰청은 중구 동성로 로데오거리(클럽골목)에 핼러윈데이를 맞아 대규모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찰력 및 안전관리 장비를 집중 배치하고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대구경찰청은 대구시·소방안전본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파악한 취약지점에 인력 배치 등을 협의하고 핼러윈 기간 중 합동으로 상황관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1일 81명(순찰차 7대)이 투입돼 인파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중부경찰서장과 자율방범대(93명)가 합동으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경찰은 인파 밀집도에 따라 3단계로(평상 시~사고발생 우려 시) 나눠 신속한 대응을 위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현장에 배치되는 안전관리 장비는 대구경찰청에서 올해 자체 제작한 인파 안전관리차량이다.

고공관측을 통한 인파 밀집도를 분석하여 밀집도 증가 시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일방통행 등의 조치를 한다.

김수영 청장은 "핼러윈을 맞아 많은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구경찰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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