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도 ‘소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자체 검사서 양성 반응

유승훈 기자 2023. 10. 25. 1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지역에서도 소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부안군 백산면 소재 한우 농장(148두)에서 도내 첫 럼피스킨병 의심환축이 발생했다.

도 동물위생사업소는 전날(24일) 해당 농가에서 기르던 소 한 마리에 '피부 병변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료를 채취, 럼피스킨 자체 검사를 통해 양성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소가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제1종 법정가축전염)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안군 백산면 소재 한우 농장…예방적 살처분 실시 계획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23일 경기 김포시 하성면의 한 축산 농가에서 방역복을 입은 검역관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10.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에서도 소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부안군 백산면 소재 한우 농장(148두)에서 도내 첫 럼피스킨병 의심환축이 발생했다.

도 동물위생사업소는 전날(24일) 해당 농가에서 기르던 소 한 마리에 ‘피부 병변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료를 채취, 럼피스킨 자체 검사를 통해 양성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험소는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아울러 의심 신고 접수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통제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반경 10㎞ 내 방역지역 한우농장 875호(5만1152두)에 대한 이동제한 및 예찰도 실시하는 등 정밀검사를 추진 중에 있다.

도는 신속하게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백신 접종반(14개반, 56명)을 편성, 오는 31일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럼피스킨병은 소가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제1종 법정가축전염)이다. 폐사율은 10% 이하지만 병에 걸린 소는 피부에 단단한 혹이 나고 고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