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소렌스탐, 여자골프 선수 최초로 마스터스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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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그린 재킷을 입는다.
미국 골프위크는 10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초 소렌스탐이 오거스타 내셔널의 공식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다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대변인과 소렌스탐의 남편 마이크 맥기는 이에 대한 확인 요청에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은 폐쇄적인 운영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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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골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그린 재킷을 입는다.
미국 골프위크는 10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초 소렌스탐이 오거스타 내셔널의 공식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다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대변인과 소렌스탐의 남편 마이크 맥기는 이에 대한 확인 요청에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은 폐쇄적인 운영으로 유명하다. 회원수가 몇 명인지 정확하게 공개된 바 없이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있는 사업가 300여명 정도가 회원이라고만 알려졌다.
더욱이 1932년 설립한 이 골프장은 11년전까지만하더라도 여성 회원을 두지 않았다. 지난 2012년 전 미 국무부장관 콘돌리자 라이스를 시작으로 사업가 달라 무어, 전 페블비치 공동 회장이자 현재 미국프로농구(NBA) 회장을 맡고 있는 하이디 유버로스, IBM 최고경영자 지니 로메티, 산탄데르 그룹 회장인 아나보틴 등 6명만이 오거스타 내셔널의 공식 여성회원으로 밝혀졌다.
이들에 이어 소렌스탐이 여성으로서 회원이 되는 영광을 누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다. LPGA투어 메이저 대회 10승을 포함해 통산 72승을 기록한 소렌스탐은 지난 2019년 오거스타 내셔널이 개최한 여자 아마추어 초대 대회에서 박세리, 로레나 오초아와 함께 명예 시타를 하기도 했다.
(자료사진=애니카 소렌스탐)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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