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FW 패션·뷰티 트렌드 공개… “환절기 의류·화장품 수요 급증”

에이블리는 가을·겨울(FW) 시즌 패션, 뷰티 트렌드를 공개한다.

에이블리는 10월(1일~22일)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을·겨울(FW) 시즌 패션, 뷰티 트렌드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놈코어룩(평범하면서 개성 있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며 '바이크코어룩'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크코어룩이란 '바이크'와 '놈코어'의 합성어다. 모터사이클 재킷, 레이싱 수트 스타일 의류를 일상복과 매치해 입는 패션을 의미한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최근 3주(10월 1일~22일)간 버클 장식이 돋보이는 '바이커부츠' 검색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865% 증가했으며 가죽 소재의 '바이커재킷'도 580% 많이 검색됐다. 이외에도 발레복을 일상복처럼 입는 발레코어, 등산복을 평상복과 매치하는 고프코어 등의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건조한 가을 날씨에 스킨케어 상품 검색도 늘고 있다. 에이블리 내 '세럼' 검색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배 가까이(1790%) 급증했다. 같은기간 마스크팩, 수분크림도 335%, 160% 검색이 늘었다.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등 검색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465%, 430% 증가했다. 이처럼 보습 강화 효과로 알려진 성분을 직접 검색하는 패턴도 관찰됐다.

에이블리는 가을철 스킨케어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투쿨포스쿨 △롬앤 △릴리바이레드 △에스트라 △이니스프리 △스킨푸드 등 뷰티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뷰티 위크'를 진행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계절 변화, 트렌드 등에 맞춰 취향에 맞는 패션, 뷰티 상품을 동시에 탐색하고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