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 맞고 태어난 과일..못생겨서 맛없다는 건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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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상생', '보조개', '맛난이', '우박맞은과일' 등 이름만 들어도 친숙한 못생긴 과일들의 소비촉진과 소비자 물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기상재해 등의 영향으로 생산이 감소한 사과, 토마토 등 주요 과일의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협경제지주, 대형 유통사와 함께 비정형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판매 행사를 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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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형과 사과·토마토 소비 활성화
맛과 영양은 정상 상품과 같지만
기상재해 등의 영향으로 생산 감소
농협·대형유통업체 판매 행사 개시
‘못난이’, ‘상생’, ‘보조개’, ‘맛난이’, ‘우박맞은과일’ 등 이름만 들어도 친숙한 못생긴 과일들의 소비촉진과 소비자 물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기상재해 등의 영향으로 생산이 감소한 사과, 토마토 등 주요 과일의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협경제지주, 대형 유통사와 함께 비정형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판매 행사를 개시합니다.
비정형과는 맛과 영양은 정상 상품과 같지만, 우박 등으로 생육 과정에서 모양이 좋지 않거나 흠집이 발생하여 주로 가공용으로 소비되는 과일입니다.
그간 유통업계는 자체적으로 ‘못난이’, ‘상생’, ‘보조개’, ‘맛난이’, ‘우박맞은과일’ 등의 이름으로 비정형과를 상품화하여 판매해왔습니다.
먼저 사과의 경우 10월 말부터 본격 출하되는 후지 품종 중 품질 좋은 비정형과와 소형과를 집중 공급합니다.
유통업체의 기존 거래선을 활용하기 위해 주요 과수거점유통센터(APC)를 통해 최대 60만 봉지(약 1,500톤) 분량의 비정형과 사과에 대하여 운송비와 선별비용의 일부를 지원합니다.
토마토의 경우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흘 동안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비정형과 판매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상품 대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5kg단위 1,500박스 분량의 토마토 비정형과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산지 작황과 소비자 호응 등을 고려해 토마토 비정형과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시장 유통물량 확대를 위해 사과 계약재배 물량의 30%에 해당하는 1만 5,000톤을 10월 오는 연말까지 집중 공급합니다.
10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일주일간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사과를 포함한 상추, 시금치, 오이, 청양고추, 깻잎, 생강, 사과, 건고추(고춧가루 포함), 대파, 배추, 양배추, 애호박 등 12개 농산물을 최대 30%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하는 노력도 병행합니다.
농축산물 할인지원은 대형ㆍ중소형마트,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최대 30%, 1만원 한도 할인합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은 “작년 각 산지와 유통업계에서 자체적으로 비정형과를 판매해본 결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모양은 아쉽지만 맛과 영양은 부족함이 없는 비정형과 소비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과일을 먹을 수 있고, 농가는 수익을 올리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올해 이상기후 영향으로 주요 과일, 과채의 생산이 감소하여 수급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라며, “앞으로도 농가 경영안정과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가용 가능한 자원을 발굴해 나가고 산지, 유통업계와 함께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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