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아메리카노처럼 마신다"…'탭샵바 도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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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대중화 선도자 나기정 대표가 선보이는 와인 플레이스 '탭샵바'(TAP SHOP BAR)가 강남구 도산대로변에 새 점포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동대문, 청계천에 이어 강남에 자리 잡은 '탭샵바 도산'은 널찍하고 여유로운 공간 안에 와인을 즉석에서 내려 맛볼 수 있는 '탭Tap', 1000여 종의 와인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샵Shop', 그리고 1년 내내 산지 직송 굴과 합리적인 가격의 페어링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바Bar'가 결합한 탭샵바의 콘셉트를 충실히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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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와인 대중화 선도자 나기정 대표가 선보이는 와인 플레이스 '탭샵바'(TAP SHOP BAR)가 강남구 도산대로변에 새 점포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동대문, 청계천에 이어 강남에 자리 잡은 '탭샵바 도산'은 널찍하고 여유로운 공간 안에 와인을 즉석에서 내려 맛볼 수 있는 '탭Tap', 1000여 종의 와인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샵Shop', 그리고 1년 내내 산지 직송 굴과 합리적인 가격의 페어링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바Bar'가 결합한 탭샵바의 콘셉트를 충실히 이어간다.
내부로 들어서면 도산대로변 가로수길을 내려다볼 수 있는 통창이 특히 눈에 띈다. 동대문점은 콘크리트와 스틸, 청계천점은 우드의 변주였다면 세 번째 탭샵바 도산의 주재료는 브릭(벽돌)이다.
시멘트와 스테인리스 스틸, 우드와 PVC 등 언뜻언뜻 믹스 매치된 소재가 눈에 들면서 블루-옐로-레드의 컬러 플레이도 놓치지 않았다. 앞선 두 매장이 보여준 성긴 미감의 기조는 이어가면서 벽돌을 중심으로 편안함과 향수를 강조했다.
80여 종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탭Tap에서는 엔트리 레벨 와인부터 그랑 크뤼까지 만날 수 있다. 샵shop에는 전문가의 섬세한 큐레이션을 거친 1000여종의 보틀 와인이 준비됐다.
탭에서 맛볼 수 있는 와인은 모두 샵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샵에서 구매한 와인은 탭샵바 공간에서 추가 비용 없이 마실 수 있다.
탭샵바는 국내 100여개 와인 수입사로부터 와인을 매입한다. 남녀노소 인기 있는 와인은 물론 마니아들이 찾는 희소 제품까지 와인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어 입체적인 와인 체험 및 구매가 가능하다.
탭샵바의 자랑인 '오이스터 바'에는 통영 현지에서 탭샵바까지 매일 싱싱한 굴이 직배송된다. 천안의 목장에서는 날마다 신선한 부라타 치즈를 만들어 공수되며 마리네이드 토마토, 블루베리 처트니와 바질 잎 한 장을 얹어 먹는 부라타 치즈 레시피는 단연 탭샵바의 시그니처 메뉴다. 이 밖에도 와인과 페어링 하기 좋은 한식 베이스의 22가지 요리를 바에서 만날 수 있다.
탭샵바는 나기정 대표가 '와인주막차차', '와인도깨비', 치즈를 만드는 '부라타랩'에 이어 론칭한 브랜드다. 나 대표는 영국의 왕립 농업 대학(Royal Agricultural University)에서 MBA 과정을 마친 뒤 20년째 와인 유통과 식음료 산업에 헌신하고 있다.
나 대표는 "와인에 대한 애정과 관심, 이야기와 사람의 중심에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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