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주가 18% 급등…박재욱 대표 지분 확대[핫종목]

박승희 기자 2023. 10. 25.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쏘카(403550) 주가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급등하고 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전날 박재욱 쏘카 대표가 약 97억원을 들여 지분 1.98%를 장내 매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쏘카 책임 경영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박 대표가 설립한 벤처투자회사인 에스오큐알아이(SOQRI)와 롯데렌탈 간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은 점을 들어 경영권 분쟁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지난 9월 SK로부터 쏘카 지분 17.9%를 매입할 계획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재욱 쏘카 대표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에서 MZ세대들과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2023.5.25/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쏘카(403550) 주가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50분 쏘카는 전날 대비 2830원(17.88%) 오른 1만8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쏘카는 이날 1만91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전날 박재욱 쏘카 대표가 약 97억원을 들여 지분 1.98%를 장내 매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박 대표의 지분은 2.98%로 약 3배가 됐다.

회사 측은 쏘카 책임 경영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박 대표가 설립한 벤처투자회사인 에스오큐알아이(SOQRI)와 롯데렌탈 간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은 점을 들어 경영권 분쟁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지난 9월 SK로부터 쏘카 지분 17.9%를 매입할 계획을 밝혔다. 해당 계약이 완료되면 롯데렌탈의 총 지분율은 32.91%로 SOQRI의 지분을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35.43%)를 근소한 차이로 따라잡게 된다.

seungh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