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한다

현대차는 24일(현지시각) 현대차 베트남 판매 합작 법인에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굿네이버스와 '아이오닉 포레스트 베트남 맹그로브숲 조성 사업 협약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인원 현대차 베트남사업담당, 제이크 브러너 IUCN 베트남 대표, 박동철 굿네이버스 베트남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 상업 중심지인 까마우 지역에 맹그로브 나무를 심어 훼손된 숲을 복원할 계획이다.

맹그로브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습지에서 자라는 나무로, 맹그로브로숲을 조성하면 천연 방파제 역할도 한다.

현대차와 IUCN, 굿네이버스는 맹그로브 나무 12만 그루를 심은 뒤 검토·평가 과정을 거쳐 남은 2년간 조성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친환경숲 조성 프로젝트인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진행해왔다.

오인원 현대차 베트남사업담당(가운데)이 24일(현지시간) 현대차 베트남 판매합작법인에서 제이크 브러너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베트남 대표(왼쪽), 박동철 굿네이버스 베트남 대표와 베트남 맹그로브숲 조성 사업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