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혁신노하우 전수한 성과"...中企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중기부·중소기업중앙회·삼성전자 추진한'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스마트공정 구축한 중소기업 제품 한자리에

24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린 '2023 스마트비즈엑스포'를 둘러보는 주최측 참석자들 모습./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24~27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3 스마트비즈엑스포'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추진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덕분에 스마트 공정을 구축한 우수 중소기업들의 제품이 전시된다.

이들은 2018년부터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구축과 고도화를 금전적으로, 실무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지금까지 1000억원 예산을 투입해 중소·중견기업 1996개 사가 지원했다. 앞으로 3년도 매년 200억원을 투입해 한해 200여 스마트공장 구축, 고도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전시에는 생활 가전, 식음료, 생활용품, 기계설비, 산업용품, 부품소재 등 업종별 중소기업 99개사가 참여했다. △스마트공정 고도화 △사회적 기업 △민간주도 △ESG 4개 테마관이 꾸려졌고, 전시기업들이 국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매칭을 할 수 있는 구매상담존이 운영된다.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진행·송출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운영되고, 무료 제품 사진촬영이 지원되는 등 참여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돕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오기웅 중기부 차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했다.

중기중앙회는 행사장 내 별도 부스를 운형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안내·상담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브로셔와 스마트핸드북 배포 등을 한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으로 대기업의 혁신노하우를 중소기업 현장에 전수해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발판을 다져왔다"며 "중소 제조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