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광주 5·18묘지 찾고 대통령과도 거침없이 얘기하겠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10. 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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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25일 오전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여의도 당사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5일 혁신위 출범 후 첫 일정으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겠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정도면 위원들이 정해지면 제가 5·18(묘지)에도 모시고 갈 것이고, 출발은 그게 맞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혁신위 활동의 키워드를 ‘통합’과 ‘변화’로 정한 만큼 광주 방문을 시작으로 통합 행보를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인 위원장은 “제가 여기 온 것은 제 얼굴 자체가 좀 다르지 않나. 변화를 상징한다”라며 “변화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과도 허심탄회하게 거침없이 대화할 것이고, 당 대표는 물론이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통령과도 거침없이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제가 살아가면서 잘한 일도 있고 못 한 일도 있고, 누구 가족처럼 복잡한 일도 있고, 저는 재혼한 사람”이라며 “제가 좀 망가져도, 희생돼도, 여기서 굉장히 상처를 많이 받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위가 공천 룰까지 들여다볼지에 대해 “집 같은 건 기초를 잘 다져놓으면 잘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26일 혁신위원 인선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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