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과학기술 정책 심의 체계 개편… 전략·조정위원회 분리

이종현 기자 2023. 10. 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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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과학기술 정책 심의 체계가 개편된다.

이날 위원회 회의에서는 양자과학기술 분야 정책 심의․자문 기구인 양자기술특별위원회의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정책 심의체계를 개편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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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양자과학기술 현재와 미래의 대화 '대한민국 퀀텀의 길을 묻다'에서 발언하고 있다./대통령실

양자과학기술 정책 심의 체계가 개편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오전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제5회 양자기술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 회의에서는 양자과학기술 분야 정책 심의․자문 기구인 양자기술특별위원회의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정책 심의체계를 개편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양자기술특별위원회는 2021년 10월에 양자과학기술의 발전과 활용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나가는 민·관 합동위원회로 출범했다.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 양자기술 전략로드맵이 위원회를 거쳐 확정됐다.

앞으로는 양자전략위원회와 양자 조정위원회로 정책 심의체계가 나뉜다.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양자전략위원회가 신설된다. 정책과 법정 계획 전반에 대해 다루게 된다.

양자 조정위원회는 국가전략기술특별위원회 산하에서 12대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종합 조정 기능을 맡게 된다. 주 본부장은 “양자기술특별위원회가 출범했던 2021년 당시와 비교해 보면 과학기술계 내 양자과학기술의 위상과 인식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아졌다”며 “앞으로 새롭게 출범되는 양자전략위원회 체제를 통해 우리 산학연이 협력해 기술을 개발하고, 양자과학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도입해 신산업을 창출해 나가는 과정을 정부가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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