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럼피스킨’ 백신 4백만 두 긴급 도입…전국으로 접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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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이달 안에 럼피스킨 백신 4백만 두 분량을 추가 도입합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25일(오늘) 럼피스킨 백신 4백만 두 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의 한우 농가에서 국내 처음 확진된 럼피스킨병은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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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이달 안에 럼피스킨 백신 4백만 두 분량을 추가 도입합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25일(오늘) 럼피스킨 백신 4백만 두 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전 비축한 54만 두 분과 더하면, 국내 전체 사육 소 409만여 마리가 모두 접종할 수 있을 만한 물량입니다.
우선 127만 두 분을 오는 28일까지 도입하고, 나머지 273만 두 분은 말일까지 차례대로 들여올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 초순까지 전국 소 농장의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게 정부 목표입니다.
차질없이 완료되면 항체 형성 기간 3주를 고려해도 다음 달 안에는 럼피스킨병 발생 추세가 안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전국 백신 접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발생 시·군과 인접 지역 사이 소 이동을 제한하고, 가축분뇨의 경우에도 정밀검사 뒤 음성인 경우에만 이동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다만, 도축장 출하의 경우에는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의 한우 농가에서 국내 처음 확진된 럼피스킨병은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기준으로 11개 시군, 29개 농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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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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