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주 싸우던 친언니 흉기로 위협한 동생

김종구 기자 2023. 10.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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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오정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친언니를 흉기로 위협한 동생이 검거됐다.

부천오정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재물손괴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시30분께 오정동 주거지 빌라 안에서 언니 B씨(20대)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다.

A씨는 B씨와 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를 꺼내 B씨에게 다가갔다. 놀란 B씨가 방으로 달아나자 A씨는 방문을 발로 차며 B씨를 지속적으로 위협했다.

“동생이 흉기로 위협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체포하고 흉기를 압수조치했다.

A씨와 B씨는 평소에도 잦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A씨와 B씨를 분리조치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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