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해외 취약계층에 새 집…67번째 주택 헌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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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베트남의 주거 취약계층에 주택 헌정식을 가지며 3년간 지속해온 'LG 희망마을' 사업의 결실을 맺었다.
LG 희망마을은 LG전자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베트남, 인도, 케냐 등 해외 주거 취약계층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LG전자가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해 주거환경을 개선한 사례까지 포함하면 LG 희망마을의 수혜 가구는 230곳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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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진행…주거 수혜 가구 230곳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보다 나은 삶을 꿈꿔온 가족들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베트남 부이 반 당씨)
LG전자가 베트남의 주거 취약계층에 주택 헌정식을 가지며 3년간 지속해온 ‘LG 희망마을’ 사업의 결실을 맺었다. 일용직 노동자로 생계를 이어가던 부이 반 당씨는 새 주택을 선물 받은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LG 희망마을은 LG전자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베트남, 인도, 케냐 등 해외 주거 취약계층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3년간 67가구가 이 사업을 통해 새 집을 선물 받았다. LG전자가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해 주거환경을 개선한 사례까지 포함하면 LG 희망마을의 수혜 가구는 230곳에 달한다.
LG전자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택 건설과 보수 외에도 지역 공동체의 교육·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도서관, 식수대 등의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활동을 펼치거나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수백 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LG 희망마을의 성과는 LG전자가 글로벌 고객들의 자발적 동참을 이끌며 함께 만들어 온 것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LG전자는 매년 건강한 주거환경의 중요성과 희망마을 사업 취지를 알리고자 ‘LG 건강가전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해 왔는데, LG 희망마을 사업은 이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들과의 공동 명의로 조성한 기부금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 3년간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 수는 60만 명에 달한다.
한편 LG전자는 2017년부터는 지역 주민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교육, 위생 등을 개선하고 지역 자립을 돕는 주민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 ‘LG 앰버서더 챌린지’를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글라데시,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페루, 코트디부아르 6개국을 대상으로 △빈민지역 도서관 개원 △청년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수상가옥이 발달한 방글라데시에선 ‘수상 앰뷸런스’ 사업을 진행하며 현지 고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LG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Life’s Good 봉사단은 이달 초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가초르트 지구를 찾아 샤하르트 초등·중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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