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법인어린이집, 복지부 앞서 '어린이집 구조 개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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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법인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지난 24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어린이집의 구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대구 법인어린이집 소속 120여개소를 포함 1,400여개 어린이집 회원들은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 집회에 참여, 한국법인어린이집총연합회 회원들과 법인어린이집 구조 개혁 및 보조금 지원 현실화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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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성수 회장 "획일화된 정책에 어려움 가중"
대구광역시법인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이 지난 24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어린이집의 구조개혁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대구 법인어린이집 소속 120여개소를 포함 1,400여개 어린이집 회원들은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 집회에 참여, 한국법인어린이집총연합회 회원들과 법인어린이집 구조 개혁 및 보조금 지원 현실화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1990년대초에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이 특수목적에 의해 설립됐지만 인구감소 등의 요인으로 행정적 사각지대에 놓였다"며 "법인어린이집의 구조개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설과 운영의 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회원들은 "현재 경영난과 행정적 괴리 때문에 휴지나 폐원도 하지 못한 현실에 행정과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피켓과 구호를 통해 "탁상행정론으로는 보육의 공공성과 타 사회복지법인과의 형평성, 취약보육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며 "집회를 통해 법인어린이집의 현실과 구조개혁의 절대적 필요성을 알리고 정부와 해결책을 논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석성수 대구법인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보육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지만 획일화된 정책에 가로막혀 보육시설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단순한 보육시설의 생존문제가 아닌 사회의 주춧돌이라고 할 수 있는 가정의 존립마저 흔들 수 있는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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