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에 아이언돔 2개 포대 지원 계획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아이언돔’ 미사일 방공망이 가자 지구에서 발사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을 요격하고 있다. 2023.10.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 국방부는 이스라엘에 아이언돔 2개 포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국방부가 현재 이스라엘에 아이언돔 2개 포대를 지원하는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장비가 어떻게 운송될지 또는 얼마나 빨리 이스라엘로 지원되는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이언 돔은 4~70㎞ 단거리 미사일과 로켓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이스라엘 군수기업 라파엘 어드밴스드 디펜스 시스템스(이하 라파엘)와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이 미국의 지원을 받아 개발돼 2011년 실전 배치됐다.

아이언돔 미사일 포대는 3~4기의 발사대와 레이더로 구성되며, 약 155㎢를 방어할 수 있다. 2021년 기준 이스라엘 전역에 아이언 돔 10개 포대가 배치돼 있다.

미 육군은 현재 요격미사일을 312기 보유하고 있으며, 발사 장비와 함께 이스라엘로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하마스는 지난 7일 로켓 약 5000발을 발사해 아이언돔을 무력화시킨 후 침투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 연설에서 "아이언돔이 계속 이스라엘 상공을 방어할 수 있도록 확실할 것"이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