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소폭 감소..."고금리 영향"

최근 급매물이 소진되고 대출 금리가 높아지면서 지난달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분석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가운데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오른 '상승 거래' 비중은 47.5%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줄었습니다.

반면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내린 '하락 거래' 비중은 39.7%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늘었습니다.

서울도 상승 거래 비중이 51.6%로 전월 대비 1.3% 줄었고, 하락 거래 비중은 32.5%로 1.7%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계 부채 규제가 본격화되고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서 자금 조달 문턱이 높아지다 보니, 8개월째 이어지던 상승 거래 비중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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