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혁신위 인선 오늘 마무리할 듯...비윤계 합류 여부 주목
"인원 최소화·출신지 배분"…비윤 합류 주목
천하람 "허수아비 안 해"…혁신위 합류 제안 거절
[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집권여당의 쇄신을 이끌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오늘 중 위원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 위원장이 통합을 강조했던 만큼 이른바 '비윤계' 인사 합류 여부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혁신위원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오늘 중 혁신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내일 예정된 당 최고위원회에서 의결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원 수는 7명 안팎으로 최소화하고 출신지는 고루 배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윤석열계 인사가 합류해 통합형 인선이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다만 앞서 비윤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전남 순천 갑 당협위원장이 "허수아비를 할 생각은 없다"며 인 위원장 합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히는 등 인선 과정이 쉽지는 않을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송갑석 의원 사퇴 뒤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력하게 거론되던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친이낙연계 박영순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당내에선 '계파 갈등'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이 대표가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며 사의를 표명한 김민석 전 정책위원장의 후임으로 누구를 지명하는지 역시 이 대표의 '통합' 의지를 확인할 계기가 될 거란 분석이 많습니다.
[앵커]
국정감사 소식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각 상임위가 하나둘씩 국정감사를 마무리하고 있는데, 오늘은 보건복지위원회와 농해수위가 종합감사를 엽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을 상대로 하는 복지위 감사에선 여야 위원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놓고 질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배우 이선균 씨의 마약 사건으로 불거지고 있는 마약 중독 문제나 국민연금 고갈 문제 등도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밖에 해양수산부 등을 상대로 종합감사를 진행하는 농해수위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놓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상대로 신규 투자사업 관련 의혹과 잇따른 보안 실패 문제를 지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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