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아프리카 외교거점 우간다에서 공관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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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아프리카 외교 거점국 우간다에서 철수합니다.
우간다 언론에 따르면 정동학 우간다 주재 북한 대사는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사는 북한이 우간다에서 철수하더라도 양국 관계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물리적인 부재가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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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동아프리카 외교 거점국 우간다에서 철수합니다.
우간다 언론에 따르면 정동학 우간다 주재 북한 대사는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사는 북한이 대외 기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대사관 수를 줄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우간다가 여기에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대사는 북한이 우간다에서 철수하더라도 양국 관계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물리적인 부재가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정 대사 등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우간다에서 10년간 근무한 정 대사에게 감사를 표하고 행운을 빌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우간다에서 철수한 이유를 두고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그간 아프리카에서 펼쳐온 외화벌이 사업에 차질이 빚어졌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 해군분석센터의 켄 고스 국장은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이 아프리카에서 많은 사업을 해왔는데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며 "자금을 절약하거나, 다른 사업 수익성이 좋은 곳으로 이전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689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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