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동유럽 시장진출 확대…슬로베니아 저장고 건설사업 '출사표'

김평화 기자 2023. 10. 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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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동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슬로베니아에서 LILW(Low and Intermediate Level Radioactive Waste) 저장고 건설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3,4호기 신규 건설사업에도 입찰 참여를 추진하며 동유럽 원전시장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

루마니아 정부는 SMR 건설 또한 추진 중에 있는 만큼 대우건설은 루마니아 시장을 적극 진출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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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크루슈코 원전 전경/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동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슬로베니아에서 LILW(Low and Intermediate Level Radioactive Waste) 저장고 건설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슬로베니아 LILW 저장고 건설사업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을 신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슬로베니아 크루슈코(Krsko) 원전 인근 부지에 얕은동굴처분 방식의 사일로 1기와 부대시설을 시공하게 된다. 올해 6월 ITB(Invitation to Bid)가 발급된 이 사업은 이르면 올해 말 입찰을 진행해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3,4호기 신규 건설사업에도 입찰 참여를 추진하며 동유럽 원전시장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 현재 가동 중인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2호기는 중수로형 원전으로 대우건설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수로형으로 시공한 월성원전과 동일노형이다. 루마니아 정부는 SMR 건설 또한 추진 중에 있는 만큼 대우건설은 루마니아 시장을 적극 진출하겠다는 복안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수원을 중심으로 동유럽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원자력발전 분야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대우건설은 원자력 전 분야에 걸친 독보적인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유럽 시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원자력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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