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터로도 못 푸는 암호…LGU+, 산업용 USIM 상용화

강건택 2023. 10. 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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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보안칩 전문기업 아이씨티케이홀딩스와 함께 양자 내성 암호와 물리적 복제 방지(PUF) 기술을 동시에 적용한 산업용 'PQC PUF-USIM'(퍼프 유심)을 상용화했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PQC PUF-eSIM'을 적용해 기업 고객의 내부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통신에 양자 보안을 적용한 LTE 라우터도 선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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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아이씨티케이홀딩스와 상용화한 'PQC PUF-USIM'(퍼프유심) [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LG유플러스가 보안칩 전문기업 아이씨티케이홀딩스와 함께 양자 내성 암호와 물리적 복제 방지(PUF) 기술을 동시에 적용한 산업용 'PQC PUF-USIM'(퍼프 유심)을 상용화했다고 25일 밝혔다.

PQC는 현존 슈퍼컴퓨터보다 연산속도가 이론상 1천만 배 빠른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모든 공격에 대해 안전한 내성을 갖는 암호 기술로,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에 수조 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상용화한 산업용 USIM은 LTE와 5G 등 두 종류다.

ATM 기기나 택시 등 결제용 라우터에 USIM을 탑재하면 결제정보와 같은 주요 데이터를 양자암호통신으로 송수신해 라우터 해킹을 원천 방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PQC PUF-eSIM'을 적용해 기업 고객의 내부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통신에 양자 보안을 적용한 LTE 라우터도 선보였다고 밝혔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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