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양자내성암호 유심 상용화…택시결제·원격검침 데이터 지킨다

변휘 기자 2023. 10. 25.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유플러스는 보안칩 전문 기업 ICTK홀딩스와 함께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 복제 방지(PUF) 기술이 동시 적용된 산업용 'PQC PUF-USIM(퍼프유심)'을 상용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은 "정부의 양자내성암호 전환 계획과 발맞춰 산업 전반에 PQC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산업용 PQC 퍼프 유심과 연내 상용화 예정인 PQC 응용 솔루션을 통해 기업 서비스 전반에 양자보안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는 보안칩 전문 기업 ICTK홀딩스와 함께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 복제 방지(PUF) 기술이 동시 적용된 산업용 'PQC PUF-USIM(퍼프유심)'을 상용화했다고 25일 밝혔다.

PQC는 현존 슈퍼컴퓨터보다 연산속도가 이론상 1000만배 빠른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모든 공격에 대해 안전한 내성을 갖는 암호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PQC와 PUF 기술을 동시 적용한 M2M(사물통신) 단말용 eSIM(이심)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산업용 유심을 상용화했다. LTE와 5G 2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미국표준기술연구소가 선정한 알고리즘에 맞춰 키교환은 '크리스탈-카이버'를, 전자서명은 '크리스탈-딜리시움'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M2M 단말에 데이터 보안 및 인증 기능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예컨대 ATM 기기나 택시 등 결제용 라우터에 유심을 탑재하면, 결제정보와 같은 주요 데이터를 양자암호통신으로 송수신하여 라우터 해킹을 방지할 수 있다. 전력·수도 원격 검침 단말도 검침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여 안전한 무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PQC 퍼프 이심을 적용한 LTE 라우터도 선보였다. 소상공인·기업 고객이 무선 백업망을 적용할 때 내부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통신에 양자보안을 적용한 서비스다. 앞으로 5G 라우터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은 "정부의 양자내성암호 전환 계획과 발맞춰 산업 전반에 PQC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산업용 PQC 퍼프 유심과 연내 상용화 예정인 PQC 응용 솔루션을 통해 기업 서비스 전반에 양자보안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