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현장’ 찾아가는 용산 참모들...소상공인·서민금융 애로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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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이 소상공인부터 서민금융까지 민생 현장을 속속 찾고 있다.
오는 26일 귀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중동 순방 직전인 지난 19일 참모들에게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도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들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서울 종로 상점가를 찾아 소상공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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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관계자 “대통령실 참모들의 현장 방문은 이례적”
일회성 그치지 않는 적극 행보 시사
용산 대통령실 참모들이 소상공인부터 서민금융까지 민생 현장을 속속 찾고 있다. 오는 26일 귀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중동 순방 직전인 지난 19일 참모들에게 “비서실장부터 수석, 비서관 그리고 행정관까지 모든 참모도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국민들의 민생 현장에 파고들어 살아있는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라”라고 지시한 바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5일 조선비즈와 통화에서 “대통령실 참모진이 민생 및 현안 관련 현장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며 “대통령실 참모들이 이처럼 현장에 나가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서울 종로 상점가를 찾아 소상공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한다. 이 수석은 현장에서 소상공인 및 관련 단체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훈 사회수석은 의대 정원 확대 이슈가 있는 전공의들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MZ세대 교사 관련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한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애로 경청 간담회를 열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대출 애로 해소, 내수 활성화 촉진을 통한 경쟁력 향상 방안 마련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 실장은 “소상공인은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다. 소상공인이 잘 성장해야 시장경제가 잘 작동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실장은 지난 23일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가 개최한 ‘과학기술 현장 소통간담회’에 참석해 청년 과학기술인을 만났다.
비서관급 참모들도 현장을 찾고 있다. 김범석 경제금융비서관은 전날 커피, 햄버거 등 프랜차이즈 점주들을 만난 데 이어 이날은 신용회복지원센터를 찾아 서민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김종문 국정과제비서관은 전날 서울 목동의 경인출입국관리청을 방문, 외국인 근로자들과 일선 출입국 공무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례적인 일이지만 며칠 현장을 다녀보니 반응이 무척 좋았다”며 앞으로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현장 행보를 이어갈 방침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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