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전 1골 1어시’ 손흥민, EPL 9라운드 베스트 11…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 이주의 팀
박효재 기자 2023. 10. 25. 09:4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과의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손흥민(31)이 이번 시즌 세 번째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리그 9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EPL 통산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가 선정하는 ‘이주의 팀’에서 손흥민은 팀 동료인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시어러는 3-4-3 포메이션에 왼쪽 측면 2선 공격수 자리에 손흥민을 배치했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4라운드 번리전 해트트릭,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의 경기 멀티 골로 ‘이주의 팀’에 뽑혔다.
토트넘은 24일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개막 이후 7승 2무 9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풀럼전 득점으로 EPL 개인 통산 110호 골,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인 통산 50호 골을 작성했다. 그는 2019년 4월 4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경기로 치러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8~2019 EPL 31라운드에서 득점하면서 이 경기장 ‘1호 득점자’로도 이름을 남겼다.
9라운드 베스트 11을 선정한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이번 시즌 주장으로서 역할을 즐기고 있다. 멋진 득점으로 이번 시즌 벌써 7골째를 터트렸다”고 치켜세웠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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