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11월 기업경기 부진…20개월 연속 부정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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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의 다음달 경기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부진할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오늘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를 조사한 결과 11월 BSI 전망치는 90.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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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의 다음달 경기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부진할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오늘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를 조사한 결과 11월 BSI 전망치는 90.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BSI 전망치가 기준선 100보다 낮으면 경기 전망이 전월보다 부정적이라는 뜻인데 작년 4월 이후 20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 지수가 각각 89.1과 91.1을 기록하며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제조업을 10개 세부 업종으로 구분하면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만 기준선 100을 넘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제조업 7개 세부 업종에선 여가·숙박 및 외식과 전기·가스·수도가 기준선 100에 걸쳤고 정보통신과 건설, 도소매 전문 과학 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 등 5개 종목 업황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경협 관계자는 "대외리스크의 국내 파급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책 마련을 선제적으로 강구하고 기업들의 경영 활력 제고를 위한 내수·수출 촉진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36893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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