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살리고 군민도 하나로'…태안거리축제 28일 개최

유순상 기자 2023. 10. 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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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거리축제가 마련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관광도시 매력을 알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8일 태안읍 중앙로 일원에서 태안거리축제추진위원회 주관 '2023년 태안거리축제'가 열린다.

<사진설명> 2023년 태안거리축제 포스터 / 지난해 10월 29일 태안읍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된 태안거리축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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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항조·현우·정혜린 폐막 공연 등 프로그램 다채
맨손 물고기 잡기·팔씨름왕 선발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축제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태안군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거리축제가 마련된다.

25일 군에 따르면 관광도시 매력을 알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8일 태안읍 중앙로 일원에서 태안거리축제추진위원회 주관 ‘2023년 태안거리축제’가 열린다.

지난 2002년 처음 시작된 태안의 대표 축제로, 원도심 상권을 살리고 군민을 하나로 묶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 축제는 태안읍 중앙로 일원(중앙로광장 삼거리~태안중학교 후문, 걷고싶은 거리)에서 진행된다. 특산물 판매와 버스킹,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 단체가 지난해 59개에서 올해 120개로, 부스도 82동에서 114동으로 늘어나는 등 대폭 확대됐다. 재경·재안산 태안향우회원 50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개그맨 김한국과 가수 조항조·현우·정혜린 등이 폐막 공연을 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태안읍 풍물단의 길놀이와 우리가락연구회의 난타 공연이 식전행사로 준비된다.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거리공연(색소폰 연주, 버스킹 등) ▲청소년 버스킹 페스티벌(밴드, 댄스, 노래 등 30팀 경연) ▲지역예술인 공연(국악, 성악, 밸리댄스 등), 읍면 노래자랑(9팀 경연)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인근 전통시장인 태안동부시장과 태안서부시장에서도 할인 판매 행사를 비롯해 맨손 물고기 잡기와 팔씨름왕 선발대회, 떡메치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하루로 끝나는 일회성 축제를 탈피, 지역 특산품 및 다양한 제품 홍보의 장이자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위한 새로운 장터로 이번 축제를 활용할 것”이라며 “태안군의 독특한 문화와 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있는 이번 거리축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2023년 태안거리축제 포스터 / 지난해 10월 29일 태안읍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된 태안거리축제 모습.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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