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50억 돌파' 박상현, "200개 대회 출전 감격…스스로에게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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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40·동아제약)이 국내 통산 200개 대회 출전 기록을 앞두고 있다.
박상현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기장 소재 아시아드CC 파인, 레이크코스(파71·7천103야드)에서 열리는 2023 시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대회에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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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박상현(40·동아제약)이 국내 통산 200개 대회 출전 기록을 앞두고 있다.
박상현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기장 소재 아시아드CC 파인, 레이크코스(파71·7천103야드)에서 열리는 2023 시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대회에 출전할 전망이다.
2005년 투어에 데뷔한 박상현은 그 해 4월 '스카이힐 제주 오픈'부터 올 시즌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총 199개 대회에 참가했다. 박상현이 쌓아 올린 우승은 12승. 첫 승은 2009년 'SK텔레콤 오픈'이었고,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 15일 종료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
박상현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우승상금 3억 원을 획득하면서 199개 대회 출전만에 상금 약 50억4천만원을 벌었다. 이는 역대 최초 국내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하는 대기록이기도 하다. 올 시즌에도 13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1회 포함 등 TOP 10에만 5번이나 진입했다.
박상현은 국내와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DP월드투어에서도 뛰었다.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에서는 현재도 활동하고 있다. 일본투어에서는 2016년 'JT컵', 2019년 '후지산케이 클래식' 등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박상현은 "KPGA 코리안투어 200개 대회 출전이라는 사실이 감격스럽다. 꾸준하게 활동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지표이기도 해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다"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대회에 나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기록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골프에만 집중하게 큰 도움 주시는 메인 스폰서 동아제약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상현의 가세로 올시즌 '20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6명으로 늘었다.
최진호(39·코웰), 박성국(35·케이엠제약), 김승혁(37·금강주택), 김성용(47), 김봉섭(40·조텍코리아)이 올해 차례로 200개 대회 출전 기록을 세웠다.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전까지 김태훈(38·비즈플레이)이 198개 대회, 문경준(41·NH농협은행)이 197개 대회에 나서고 있어 두 선수도 이번 시즌 내에 200개 대회 출전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고 있다..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은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규모로 10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천 포인트가 주어진다.
또한, 우승자 부상으로 현금 2억 원이 추가로 제공한다. 우승자는 우승상금 2억 원과 부상으로 지급되는 현금 2억 원까지 합해 총 4억 원의 상금을 수령할 수 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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