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적 평가지표 도입 4년… 한국의 논문 질적 성장률 글로벌 3위

2023. 10. 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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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학 분야의 학술 연구 출판 및 정보 분석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는 Scopus에 등재된 전 세계 논문을 기반으로, 한국의 연구 생산성 및 영향력을 추적하고자 ‘한국의 연구 동향 및 성과 보고서 2023’를 발행했다.

논문 수 기준, 전 세계 논문의 연평균 성장률은 5.3%이며, 상위 20위권 국가의 연평균 성장률은 4.3%, 한국은 4.2%로 나타났다. 중국의 논문이 394만8894편으로 가장 많고 미국(340만4469편)과 인도(109만8115편)가 그 뒤를 이었다. 2017~2021년 성과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논문 수를 추월한 데 이어 2018~2022년 발표된 논문 수에서는 인도가 영국의 논문 수를 넘어섰다.

논문의 질적 평가 지표인 FWCI(상대적인 피인용 지수) 기준으로 분석하면 스위스 논문의 FWCI가 1.71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네덜란드(1.69), 호주(1.58)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협력 비율 또한 스위스가 70.2%로 가장 높고 그 뒤로 네덜란드(63.4%), 영국(58.8%)이 뒤따랐다. 국제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의 인용 영향력이 국제협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시아 국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5년간 발표된 한국 논문의 FWCI는 1.10으로 전 세계 평균 대비 10% 이상 인용되고 있으며, 2018년 1.07에서 2022년 1.13으로 연평균 1.4% 성장해 논문 출판이 활발한 상위 20개 국가 가운데 세 번째로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국제협력 비율은 30.5%로 해당 논문들은 한 편당 18.6회 인용된 것으로 분석되는데, 한국 전체 논문의 한 편당 인용 수가 11.4회로 나타나기 때문에 국제협력을 통해 발표된 논문의 인용 영향력이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엘스비어 전용수 대표는 “2020년 BK21 FOUR에서 환산 보정 피인용지수로 FWCI가 활용되면서 논문의 인용 영향력이 향상되고 있으며, 특히 27개 주제 분야 가운데 20개 분야의 FWCI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제협력을 통해 발행된 논문의 인용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고, THE나 QS 등 세계대학평가에서도 다양한 국가·기관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만큼 국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 개발 및 논의가 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연구 동향 및 성과 보고서 2023은 전 세계 국가별 연구성과 및 한국의 연구 성과 분석, SDGs(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연구 동향 분석, 대학의 연구 성과 분석, 관리 및 홍보를 위한 사례 인터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고서 전문은 엘스비어 코리아 웹사이트(http://www.elsevier.com/k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의 연구 동향 및 성과 보고서 2023 다운로드: https://www.elsevier.com/ko-kr/research-intelligence/research-trends-and-performance-report · 분석 방법: 연구성과 색인/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opus에 등재된 2018~2022년 논문을 기준으로 분석

◇ Scopus란

Scopus(www.scopus.com)는 엘스비어가 제공하는 선행 연구 탐색 및 연구 성과 평가 툴로 QS (Quacquarelli Symonds), THE (Times Higher Education)의 세계대학평가에 활용되고 있으며 OECD의 국가 경쟁력 분석, 미국과학재단의 연구 성과 분석 보고서인 S&E Indicators도 Scopus를 기반으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 FWCI(Field-Weighted Citation Impact)란

동일한 출판 연도, 주제, 논문 형태 등에 따른 인용을 측정해 표준화한 상대적인 영향력 지수. 전 세계 평균을 1로 정규화하며 FWCI가 1.23이면, 해당 논문이 전 세계 평균 대비 23% 이상 인용됐다고 해석한다. THE 세계대학, 아시아 대학, 주제 분야, Impact Ranking의 평가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2020년 BK21 FOUR에서도 환산 보정 피인용지수로 활용되면서 연구자, 대학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엘스비어 코리아 소개

엘스비어(Elsevier)는 사회적 이익을 위해 연구자·의료인들이 과학과 의료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세계적인 정보 분석 기업으로, 의료계 전반에 걸쳐 고객의 통찰과 중요한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엘스비어의 모든 출판물은 최고의 품질과 무결성을 준수한다. 연구자, 의료 전문가, 기관 및 투자자를 위한 정보 분석 솔루션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140년 동안 전 세계 8100여 명의 엘스비어 직원은 연구자와 의료 전문가를 지원해 왔다. 출판에 뿌리를 둔 엘스비어는 사회적 발전과 진보에 거름이 될 지식과 중요한 분석을 제공한다. SienceDirect(원문 데이터베이스), Scopus(논문 초록·인용 데이터베이스), Scival, ClinicalKey(의학 정보 검색)와 같은 디지털 솔루션은 전략적인 연구 관리, R&D 수행, 임상 의사 결정 지원, 의료 교육을 지원한다. 연구자와 의료 전문가들은 더 랜싯(The Lancet)과 셀(Cell)과 같은 2500개 이상의 논문, 4만여 권의 전자 도서 그리고 그레이스 아나토미(Gray’s Anatomy)와 같은 상징적 도서에 의존하고 있다. 엘스비어 파운데이션(Elsevier Foundation)과 인클루션 & 다이버시티(Inclusion & Diversity) 위원회와 함께 다양한 관계자와 협력해 개발 도상국과 전 세계 과학·연구·의료 분야의 포용성 및 다양성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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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엘스비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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