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2년 걸린 홍천 별장 “경제적 능력+벗어날 구멍 필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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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이 홍천에 별장을 지은 이유를 밝혔다.
10월 24일 한혜진 공식 채널에는 '성공한 탑모델 한혜진이 홍천에 별장 지은 이유? ㅣ 리틀포레스트. 만두 먹방, 불멍 ASMR, 별이 쏟아지는 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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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모델 한혜진이 홍천에 별장을 지은 이유를 밝혔다.
10월 24일 한혜진 공식 채널에는 '성공한 탑모델 한혜진이 홍천에 별장 지은 이유? ㅣ 리틀포레스트. 만두 먹방, 불멍 ASMR, 별이 쏟아지는 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혜진은 홍천에 별장을 지은 궁극적인 목표를 묻자 "우리가 가족이 많다. 조카들이 많아지면서 '뛰지 마' 이러다 끝난다. 가족들이 모이는 게 공간이 버거워지더라. 이번 추석에 모이니까 21명이었다. 가족끼리 모일 수 있는 개방감 있는 공간을 원했다"고 밝혔다.
또 "답답했고 타이밍이 맞았다. 25년 동안 쉴 새 없이 일했고 사람들 속에 치이면서 살았다. 나는 사실 생각보다 그런 성격이 아니고 혼자 조용히 있는 걸 좋아한다. 뭔가 좀 벗어날 구멍이 필요했다. 그래서 20~30대에 여행을 진짜 많이 다녔다"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마흔이 넘어가면서 여행이 힘들어졌다고. 한혜진은 "여행 대신에 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을 내고 싶었다. 이런 내 마음과 경제적인 능력의 타이밍이 딱 맞았다. 어느 거 하나 맞지 않았다면 집은 아마 못 지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불혹의 나이에 대해 한혜진은 "불혹은 크다. 20~30대는 노란색과 연두색 차이 정도라면 40대는 검붉은 생각에 가깝다. 확실히 다르다"며 "모토가 생겼는데 과거에는 극단적인 성격이었다. 앞으로도 중심점을 잡는 게 내 숙제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람을 대할 때랑 커리어를 대할 때 그 둘의 중심점을 잡는 게 힘들다. 내가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말을 되게 싫어했다. 뭐든 사고 칠 정도로 열심히 하는 성격인데 그 말이 성의 없는 것처럼 들렸다. 근데 좋은 게 좋은 거더라. 대충 살자는 게 아니라 어떤 사고와 상대방을 대할 때 이해심을 발휘하자는 말이었던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한혜진 공식채널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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