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논란의 메이크업 전말 공개...“내가 하자고 한 것”

최윤정 2023. 10. 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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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효리가 굴욕 사진을 남겼던 메이크업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이효리가 방문한 샵은 최근 그에게 굴욕 사진을 안겼던 메이크업을 담당한 곳이었다.

화장 도중 이효리는 "어제 뉴진스 메이크업하시는 분한테 받아봤는데 정말 잘하더라"라며 자신이 목격했던 메이크업 꿀팁을 귀띔해줬다.

이효리는 영상 속 메이크업을 하고 지난 6일 한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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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홍스 메이크업 플레이’ 캡처
 
가수 이효리가 굴욕 사진을 남겼던 메이크업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홍스 메이크업 플레이’에는 ‘효리 왔어요~ 잘 나가다가 왜 그러시냐구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오랜 지인인 샵 원장에게 화장을 받는 이효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효리가 방문한 샵은 최근 그에게 굴욕 사진을 안겼던 메이크업을 담당한 곳이었다. 

이효리는 “거울을 보면 갭에서 오는 혼란이 있다. 어제 내가 봤던 그 여자가 아니다. 남편도 그 여자 데리고 오라고 한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이날 메이크업 시안에 대해 이효리는 “피부를 약간 페일(창백하게)하게, 제가 까매서 어렵겠지만 살짝만”이라고 요구했다.

화장 도중 이효리는 “어제 뉴진스 메이크업하시는 분한테 받아봤는데 정말 잘하더라”라며 자신이 목격했던 메이크업 꿀팁을 귀띔해줬다. 이어 “요새 촬영마다 조금 다른 친구들이랑 한 번씩 해보고 있다. 그러면서 정보를 약간 쏙쏙 빼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효리는 시술과 자연스러움 사이에서 갈등을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뭐 살짝만 해도 엄청 티가 나는 얼굴”이라면서도 “30대 초반에 (보톡스를) 한 번 맞아봤다. 웃는데 눈이 없어져야 하는데 눈이 안 감기더라”고 과거 경험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또 진짜 자연스럽다고 하더라. 근데 ‘미스코리아’라 노래에서 ‘예뻐지면 그만 뭐든 다 할까요’ 이런 내가 쓴 가사들이 있다. 그래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홍스 메이크업 플레이’ 캡처
 
진한 아이 메이크업을 받던 중 이효리는 “오늘 저승사자 메이크업이냐. 판다인가? 사기가 많이 차있으니 생기로 많이 돌려놔 달라. 가뜩이나 생기가 부족한데”라고 농담을 던지며 유머감을 드러냈다.

화장을 받던 중 이효리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눈썹을 노란색으로 그려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눈썹을 그린 이효리는 다른 직원에게 어떠냐고 물었고, 직원은 “그냥...”이라고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효리는 “반응이 안 좋은데”라면서도 “늘 생각할 수 있는 것만 하면 거기에 갇힐 수 밖에 없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팬들이 안 좋아할것 같다. 노란 눈썹에 대한 댓글은 감당하셔야 할 거다. 근데 제가 하자고 한거니까”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영상 속 메이크업을 하고 지난 6일 한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당시 파격적인 메이크업과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일부 기사 사진이 다소 강렬하게 나오며 화제가 됐다.

이효리는 이후 문제의 사진을 SNS 스토리에 올리며 “어디 계신지 나와달라. 긴 시간 대화를 나누자. 핼러윈 사진 건짐”이라며 유쾌하게 응수했다. 

그는 지난 20일 방송한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 게스트로 출연해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이효리는 “사진 이슈는 제가 달고 사는 이슈다. 기자님은 잘못 없다. 그림이 아니라 사진이지 않나. 사진은 없는게 찍힐순 없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저 사진이 진짜 싫었으면 제 인스타그램에 올리지도 않았을 거다. 그런데 너무 웃겨서 재밌게 한번 올려봤는데 그렇게 됐더라”고 부연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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