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7개 해수욕장서 비치코밍 캠페인

권병석 2023. 10. 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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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는 성수기가 지난 부산 7개 해수욕장 정화와 사계절 깨끗한 바다를 유지하기 위해 바다를 즐기면서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비치코밍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앞서 지난 6월부터 수영강, 일광과 임랑해수욕장, 다대포와 송도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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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수영강 일대에서 열린 비치코밍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는 성수기가 지난 부산 7개 해수욕장 정화와 사계절 깨끗한 바다를 유지하기 위해 바다를 즐기면서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비치코밍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비치코밍은 해변(beach)을 빗질(combing)하듯이 조개껍데기, 유리 조각 따위의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것을 뜻한다. 비치코밍을 통해 일반인들도 쉽게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조할 수 있고, 주워 모은 표류물과 쓰레기를 재활용해 예술 작품이나 액세서리를 만들 수도 있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대한유소년스포츠연맹, 사회적기업 꿈드림키즈, ESG선도기업 필즈, 장애인표준사업장 이지오가 함께 참여한다.

공사는 앞서 지난 6월부터 수영강, 일광과 임랑해수욕장, 다대포와 송도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어 오는 11월 10일에는 부산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 등 2곳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공사는 캠페인 참가자들을 위해 생분해봉투, 장갑, 집게, 기념품으로 구성된 비치코밍 키트와 해운대에서 송정으로 이동 편의를 위해 블루라인 해변열차탑승권을 제공한다. 또 수거한 쓰레기를 활용해 파라코드 팔찌를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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