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쪼그라드는데 ‘이 차’는 43% 더 팔려…비결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이 쪼그라드는 가운데 유독 포르쉐와 렉서스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 관심이 쏠린다.
특히 포르쉐는 대당 가격이 수억 원대에 달하는 슈퍼카여서 이 같은 판매 증가는 더 주목받고 있다.
포르쉐의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14%에서 올해 4.54%로 1%포인트 이상 늘었다.
올들어 현재까지 국내에서 1만 대 이상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볼보, 렉서스 등 5개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렉서스 준대형 세단 ES도 주목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이 쪼그라드는 가운데 유독 포르쉐와 렉서스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 관심이 쏠린다. 특히 포르쉐는 대당 가격이 수억 원대에 달하는 슈퍼카여서 이 같은 판매 증가는 더 주목받고 있다.
24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19만7742대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등록 대수는 26만 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28만3435대)보다 2만 대(7%) 정도 줄어든 수치다. 경기 악화가 수입차 판매 감소의 주원인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포르쉐 등록 대수는 급격히 증가했다. 올해 포르쉐는 국내에 898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6278대)보다 43.1% 증가한 수치다. 포르쉐의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14%에서 올해 4.54%로 1%포인트 이상 늘었다. 포르쉐의 약진에는 중형 SUV 카이엔의 판매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포르쉐는 올해 카이엔 3789대를 팔았다. 이는 전체 판매량의 42% 수준이다.
포르쉐는 지난 8월 카이엔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카이엔 외에도 파나메라(1571대), 타이칸(1167대), 911(1081대)이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도 올해 판매량이 급증했다. 렉서스는 올해 9월까지 국내에 차량 1만45대를 팔았다. 지난해(4922대)보다 판매량이 104.1% 증가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존재감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시장 점유율이 5%대로 올라갔고, ‘1만 대’ 클럽에도 입성했다. 올들어 현재까지 국내에서 1만 대 이상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볼보, 렉서스 등 5개뿐이다.
렉서스를 이끄는 모델은 준대형 세단인 ‘ES’다. ES는 올해 국내에서 6087대가 팔렸다. 7세대 렉서스 ES가 한국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비결은 압도적인 연비와 빠른 가속감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든 문제는 강남룸싸롱에서 시작됐다…‘월드스타’ 몰락 부른 마약 파문
- “침실에서 쓰러지는 소리”…푸틴 심정지설 퍼져
- 이선균 부인 전혜진, 150억대 강남빌딩 손해 보고 매각 왜?
- 신당 파괴력, ‘윤석열’ < ‘유승민·이준석’?…가상 지지도 ‘유승민·이준석 신당’ 17.7%
- ‘법쩐’ 이선균 회당 2억원, 단역은 10만원…출연료 최대 2000배 차
- 베트남서 한국인 관광객 4명 사망…급류에 차량 휩쓸려
- 전인권, 김수미 유부녀인 줄 모르고 ‘구애’… 금반지 선물도
- 고속정·초계기 띄우고도 북한 나뭇배 못찾은 군…동해 NLL 경계 ‘구멍’
- 재정적자 2300조, 이자만 900조 “미국 지속 불가능”
- 박진영 JYP, 고덕동에 신사옥 짓는다…“부지 755억원 낙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