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우디 국빈 방문에 외신들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환담하는 윤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에 대해 중동 및 영미권 외신들은 "양국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며 집중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 주요 언론인 알 리야드가 '한-사우디 공동성명: 교역액 증가와 산업 분야 협력 환영', '한-사우디, 에너지 기술과 디지털 혁신에서 파트너십 구축', '대한민국 대통령, 킹 사우드 대학교 미래 세대와의 대화 참석' 등의 제목으로 윤 대통령 소식을 다뤘다고 전했다.

알 자지라에서는 '윤 대통령, 킹 사우드 대학교에서 미래 세대와의 대화 참석',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양국 간 협력 기회 모색',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현대자동차, 사우디에 새로운 자동차 공장 건설을 위한 계약 서명' 등 기사가 실렸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도 '한-사우디 투자포럼, 협력 가능성 모색', '한국 대통령 참석, 한-사우디 투자 포럼 개최', '왕세자와 한국 대통령, 확대회의 개최' 등으로 보도했다.

윤 대통령의 다음 순방지인 카타르에서도 '카타르 국왕 내일 한국 대통령 맞이'(앗 샤르끄), '카타르, 제19차 한-중동 협력포럼 개최'(더 페닌슐라), '한국 무역위원회, 에너지·EV·국방 분야 협력 모색'(도하뉴스) 등 보도가 쏟아졌다.

아울러 영국 로이터는 '한국석유공사, 사우디 아람코와 원유 530만 배럴 비축 계약 체결', 독일 EPA는 '윤 대통령, 한-사우디 미래 기술 파트너십 포럼에서 연설', 이탈리아 Nova Agency는 '한-사우디 대규모 방산협력 논의 막바지 단계' 등의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했다.

윤 대통령과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김 여사, 리야드시에 나무 한 그루를 심다'(알 리야드), '한국 영부인, 리야드 나무 심기 행사 참석'(사우디 가제트) 등의 기사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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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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