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자흐스탄 법인, IFC서 6000만 달러 투자 유치

박소현 2023. 10. 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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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달은 지난 5월 신한금융그룹과 IFC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협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첫 사례이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IFC와 지속가능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투자 및 사업개발 확대, 신흥국에서의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업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 신흥 시장의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 확대는 물론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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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접근성 제고 등 사회공헌활동 높은 평가
차량 파이낸스 운영, 현지 여성 소유 중소기업 상품 지원

신한카드 문동권 사장(사진 오른쪽)이 카자흐스탄 법인 ‘신한파이낸스’가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6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자금 조달에 성공한 뒤 비대면 랜선방식 투자 유치 조인식에 참석한 모미나 아이자주딘 IFC MCT 금융기관그룹 담당 수석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법인 ‘신한파이낸스’가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6000만 달러(약 810억 원) 투자를 유치하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달은 지난 5월 신한금융그룹과 IFC가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협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첫 사례이다. IFC는 세계은행 그룹 산하 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투자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기관으로. 지난해 100여개국에서 약 437억 달러(약 59조 원)의 민간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신한파이낸스의 차량 금융 시장 성장세와 사회 공헌 활동 등을 IFC가 높이 평가하면서 이번 투자 유치로 이어지게 됐다. 신한파이낸스는 시장 금리보다 저렴하게 5년 만기로 한 만큼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파이낸스는 2000만 달러를 우선 조달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차량 금융 운영자금으로 활용하고 금융 접근성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여성 소유 중소기업을 위한 상품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한파이낸스는 지난 2014년 11월 설립된 신한카드의 첫 해외법인이다. 신한파이낸스는 카자흐스탄 3대 도시인 알마티, 아스타나,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 신용 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며 현지 230여개 소매 대출 금융사 중 5위 수준으로 성장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달은 IFC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며 국제기구로부터 차입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IFC와 함께 지속가능금융 활성화를 위한 사업개발 확대 등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IFC와 지속가능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투자 및 사업개발 확대, 신흥국에서의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업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 신흥 시장의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 확대는 물론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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