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제특구 시민 공론화 나선다···파주시, 27일 시민 학술토론회 개최

평화경제특구 파주시 조성 방안 제시 주력
김경일 시장 "파주시가 특구 최적지인지 알아가는 계기 되길"

파주시 학술토론회 포스터. 사진 제공=파주시

[서울경제]

경기 파주시가 오는 27일 두원공과대학교 파주캠퍼스 철산관 레이체홀에서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위한 시민 학술토론회를 연다. 시는 이번 학술토론회를 통해 시민 공감대 확산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가 주최하고 파주시민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토론회는 지난 9월 파주시에서 공모한 ‘남북교류협력 공모사업’의 학술대회 분야에 선정돼 추진됐다.

파주시민포럼은 지역 현안 발굴 및 대안 제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파주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평화경제특구 파주 유치를 위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차문성 파주향토문화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김주현 에스시(SC)제일은행 사외이사가 주제 발표에 나선다. 현재 남북 정세와 경제 상황에 부합하는 평화경제특구 파주시 조성에 대해 열띤 토론과 방안 제시에 주력한다.

토론자로 김요섭 경기일보 부국장, 김영수 도시발전국장, 방효창 두원공과대학교 스마트아이티(IT)학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고 현장의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학술토론회를 통해 왜 파주시가 평화경제특구 지정의 최적지인지 다시 한번 알아가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파주시도 최선을 다해 반드시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파주=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