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순방 2라운드 한-카타르 정상회담…주요 의제는?
[앵커]
중동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에 이어, 카타르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카타르와의 경제협력을, 기존의 건설에서 에너지와 투자, 농업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 도하 현지에서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중동 순방 두 번째 무대, 카타르에 도착했습니다.
카타르 첫 일정으로, 국제원예박람회를 찾았습니다.
농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우리의 스마트팜 기업 전시장을 방문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24일 : "환경과 기후 변화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스마트 농업을 홍보하고 해외 수출 지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카타르 국빈 방문을 계기로, 기존의 건설과 에너지에서 이 같은 분야로, 양국 경제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관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건설과 에너지 중심 양국 협력을 투자와 방산, 농업, 문화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사우디에서 열린 투자 관련 포럼에서도, 중동 국가들에 이 같은 경제협력 분야를 알리며 한국이 좋은 투자처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현지시각 24일 : "대한민국은 미래를 위해 함께 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입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와 추가 회담을 갖고, 왕세자가 직접 운전한 차량으로 이동하는 등 투자·협력의 신뢰를 다졌다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국 경제협력을 확대할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한 합의가 이뤄질 거로 보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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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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