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나란히 상승 출발…개인 ‘사자’

25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상승 출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장보다 4.54포인트(0.19%) 오른 2388.0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1.11포인트(0.14%) 오른 785.97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개인이 48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27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팔자’다.

미국 국채 금리에 대한 경계는 계속되고 있으나, 10년물 기준 4.99%까지 치솟았던 수익률이 최근 하락으로 방향을 튼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82%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것도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오른 3만3141.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3% 상승 마감했다.

시장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상장 기업 중에서 23%가량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7%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나스닥지수도 0.93%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각각 전일 대비 0.29%, 0.32% 상승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JYP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알테오젠 등의 주가가 전일보다 올랐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344.80원을 기록 중이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