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몸상태에 대한 자신감 “ACL 부상에서 완전 회복”[NBA]

김하영 기자 2023. 10. 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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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레너드. 게티이미지 제공



카와이 레너드(32)가 2023-24시즌을 완벽한 몸상태로 치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레너드는 25일(한국시간) 포틀랜트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ACL(전방 십자인대파열) 부상과 반월판 부상에서 회복됐다고 말헀다.

그는 “기분이 좋고 (시즌을 이어갈) 준비가 됐다”며 “작년에 다친 ACL 부상이 끝난 것 같다. 재활 과정이 거의 2년이다. (ACL을 다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들이 언제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는지 봤고 지금 내 무릎에는 그런 느낌이 들고 있다”고 했다.

앞서 레너드는 2021년 ACL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처음으로 수술을 받았다. 그는 21-22시즌 전체를 재활 때문에 놓쳤고 지난 시즌 클리퍼스에서 52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엔 무릎 통증과 발목 염좌로 출전이 제한됐고, 이후 반월판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레너드는 평균 23.8득점 6.5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이는 부상으로 단 9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던 17-18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마지막 시즌 이후 가장 낮은 성적이다. 아직 완전한 몸상태로 레너드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는 것을 방증한 것.

기자회견을 진행 중인 카와이 레너드의 모습. ESPN 제공



이에 지난 6월 무릎 수술을 한 차례 받은 레너드는 그로부터 4개월 동안 재활 기간을 거쳤다.

지난 시즌을 돌아본 레너드는 “당시 나는 여전히 고비를 극복하고 건강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는 단계였다”라면서도 “하지만 나는 팬들이나 다른 선수들에게 내가 높은 수준에서 여전히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고 이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클리퍼스는 레너드의 부상 이슈 속에서도 지난 시즌 44승 38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1라운드에서 피닉스 선즈에 패배했다.

오는 26일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된 클리퍼스의 타이론 루 감독은 “지난 시즌과 다르다”며 “제한이 있을 때는 원하는 플레이를 모두 수행할 수 없었고 이는 큰 차이다”고 했다.

아울러 “레너드와 폴 조지, 러셀 웨스트브룩이 훈련 캠프 초기부터 팀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모든 훈련 과정을 문제없이 진행했다”고 2023-24시즌은 다를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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