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3개월 연속 위축… 기대인플레는 8개월만에 상승

강한빛 기자 2023. 10. 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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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심리지수(CCSI)는 98.1을 기록해 전월 대비 1.6포인트 내렸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CSI(88) 및 생활형편전망CSI(90)는 전월 대비 1포인트,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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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경제 인식과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심리가 석달 연속 하락했다. 사진은 한 대형마트의 모습./사진=뉴시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심리지수(CCSI)는 98.1을 기록해 전월 대비 1.6포인트 내렸다.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이다.

소비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란 낙관적 시각,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 시각이 우세하다고 해석된다.

CCSI는 올해 2월 90.2를 기록한 후 3월(92.0)을 시작으로 7월(103.2)까지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가 8월(103.1) 하락 전환, 9월에는 99.7로 100대 아래로 떨어졌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CSI(88) 및 생활형편전망CSI(90)는 전월 대비 1포인트,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8)는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하고 소비지출전망CSI(113)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랐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주택가격전망CSI는 108로 9월(110)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51로 9월(147)보다 4포인트 올랐다. 임금수준전망CSI은 116으로 전월(117)과 비교해 1포인트 낮아졌다.

현재경기판단CSI(64) 및 향후경기전망CSI(70)는 전월 대비 각각 2포인트, 4포인트 하락했고 취업기회전망CSI(78)과 금리수준전망CSI(128)는 전월 대비 각각 1포인트, 10포인트 올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은 3.4%로 전월(3.3%)보다 1%포인트 올랐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오름세를 나타낸 건 지난 2월(+0.1%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향후 1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63.3%) ▲석유류제품(62.4%) ▲농축수산물(32.5%) 순이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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