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없다"더니 다시 뭉쳤다…백종원X이장우 '장사천재 백사장2' 어떨까[초점S]

정혜원 기자 2023. 10. 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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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는 절대 없다"던 백종원.

백종원은 지난 3월 '장사천재 백사장' 제작발표회에서 시즌2에 대해 묻자 "시즌2는 못한다. 예전에 이우형 PD와 '백패커'를 같이 했었는데, 그것보다 더 힘들었다.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라며 "이번에는 잘 넘겼지만 다음에는 정말 망신당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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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사천재 백사장2' 포스터.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시즌2는 절대 없다"던 백종원. 그가 '장사천재 백사장2'를 통해 다시 한번 한계에 도전한다.

백종원은 그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의 푸드트럭',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고교 급식왕', '백스피릿' 등에 출연해 요리연구가로서 골목식당, 전통시장 살리기를 한 것은 물론,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음식에 대한 무한 열정을 보였던 그가 시즌2를 기피했던 유일한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장사천재 백사장'이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다.

백종원은 지난 3월 '장사천재 백사장' 제작발표회에서 시즌2에 대해 묻자 "시즌2는 못한다. 예전에 이우형 PD와 '백패커'를 같이 했었는데, 그것보다 더 힘들었다.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라며 "이번에는 잘 넘겼지만 다음에는 정말 망신당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 존박 유리 백종원 이장우 ⓒ곽혜미 기자

그러나 백종원과 달리 함께 한식 불모지에서 장사를 했던 이장우와 권유리는 "제발 잘 돼서 한 번 더 가고싶다", "많은 관심을 주셔서 또 제가 선생님을 끌고 시즌2, 3를 하고싶다"고 시즌2에 대한 의지를 다진 바 있다. 또한 이장우는 '장사천재 백사장' 마지막회에서도 "(시즌2 때) 나는 운동선수처럼 체력을 키워갈 거다. 아무도 모르게 머리를 반삭할 것"이라고 말해 다음 시즌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장우와 권유리의 바람은 이루어졌다. 백종원이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를 하기로 한 것. 실제로 백종원은 직원들의 열띤 설득으로 시즌2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장우, 존박, 권유리가 계속 하자고 못살게 굴었다. 꼭 해야 한다고 우기더라. 시즌1을 하면서 이들과 함께 진짜 장사를 해도 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혼자라면 다시 안 했을 것 같은데, 직원들과 같이 하는 거라 그래, 해보자는 마음이 생겼다"고 했다.

▲ 백종원. ⓒ곽혜미 기자

백종원은 시즌1에서 모로코, 나폴리 등 한식 불모지에서 장사를 하면서 수없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그는 이건 힐링 프로그램이 아닌 킬링 프로그램이라는 말을 했을 정도. 그러나 백종원은 한식으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하루에 약 277만원이라는 엄청난 매출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시즌2에서는 프랜차이즈 운영에 도전한다. 백종원은 세계에서 단위 면적당 미슐랭 식당이 가장 많은 스페인의 미식도시 산 세바스티안에서 1호점과 2호점을 동시에 운영하며 다시 한번 '백종원 매직' 신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도전한다.

1호점과 2호점을 동시 운영해야하는 만큼 이장우, 존박, 권유리에 더해 새로운 직원들까지 지원사격에 나선다. 시즌2에는 이규형, 파브리, 더보이즈의 에릭, 효연이 새로운 직원으로 합류해 경력직 지원들과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운영과 새로운 직원들이 합류한 '장사천재 백사장2'. 백종원이 오는 29일 돌아오는 시즌2에서도 비현실적인 미션들을 해결하며, 자신의 명성을 입증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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