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득점에 그친 김진유, 그럼에도 사령탑의 칭찬을 받은 이유는?

박종호 2023. 10. 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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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유는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에 에너지를 더했다.

 김진유는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3쿼터와 4쿼터에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에 에너지를 더했다.

하지만 경기당 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에 에너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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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유는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에 에너지를 더했다.

고양 소노는 2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서울 SK를 만나 79-90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소노에서는 3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전성현(188cm, F)이 27점을 올리며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또한, 코트를 밟은 9명의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단 두 명의 선수만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루키 박종하(184cm, G)와 ‘허슬맨’ 김진유(188cm, G)가 주인공이다. 하지만 김진유는 이날33분을 소화했다.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수비와 궂은일에서 제 몫을 했기 때문에 김승기 소노 감독은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김진유는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팀 내 최다 리바운더가 됐다. 작은 신장에도 특유의 투지를 발휘해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특히 6개의 공격 리바운드는 경기에서 가장 많은 공격 리바운드 기록이었다. 3쿼터와 4쿼터에 중요한 순간마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에 에너지를 더했다.

수비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뛰었다. 때로는 김선형(187cm, G)을, 때로는 자밀 워니(200cm, C)의 수비를 도맡았다. 루즈 볼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몸을 날렸다. 이는 소노가 4쿼터까지 추격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였다. 무득점이었지만,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에 김승기 소노 감독도 입을 열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김)진유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게 없다. (웃음) 진유가 마지막에 로테이션 미스가 있었지만, 이해한다. ‘똑바로 안 해’라고 말 못 한다. 정말 열심히 뛴다. 죽기 살기로 뛰는데 내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고맙다. 전 게임보다는 훨씬 좋아졌다. 다음 경기도 좋아질 것이다”라는 칭찬을 남겼다.

김진유는 지난 시즌을 통해 리그 최고의 ‘허슬맨’으로 자리 잡았다. 41경기 출전해 평균 17분 52초를 뛰었다. 평균 득점은 2.4점이었다. 하지만 경기당 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에 에너지를 더했다. 보이지 않은 곳에서 헌신했다. 그 결과, 수비 5걸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번 시즌에도 김진유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묵묵히 본인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두 경기지만, 김진유는 평균 25분을 뛰며 3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언제나처럼 기록 이상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아쉽게도 이러한 투혼은 승리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팀 승리가 누구보다 간절한 김진유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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