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노조, 총파업 돌입…기본급 11.4% 인상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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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병원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을 이유로 25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는 사측과 지난 8월 17일 상견례 이후 지난 22일까지 모두 18차례 교섭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1.4% 인상, 격려금 100% 추가 인상, 인력충원 요구 등의 내용이 포함된 단체협약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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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대학교 병원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을 이유로 25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는 사측과 지난 8월 17일 상견례 이후 지난 22일까지 모두 18차례 교섭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1.4% 인상, 격려금 100% 추가 인상, 인력충원 요구 등의 내용이 포함된 단체협약안을 요구했다.
병원 측은 기본급 3% 인상, 격려금 일부 인상, 일시금 100만원 지급을 제시했고, 인력 충원에 대해선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사측에 추가 교섭을 요청하고 사측이 추가 제시안을 내놓을 때까지 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노조는 전체 조합원(1789명) 중 77.5%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해 지난 23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 파업권을 확보했다.
조합원 대부분은 간호사, 환자이송 업무, 환경미화 업무 등을 맡고 있다. 파업에도 응급실과 입원병동 업무는 정상 운영되지만 외래 환자 업무는 일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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