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소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 '총력'…8개 실무반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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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가 소에 발생하는 럼피스킨병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김동일 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지휘부를 구성하고 상황총괄, 방역대책, 통제초소, 환경정비 등 8개 실무반을 편성했다.
또한 천북면 신죽리, 청소면 가축시장 등 2개소에서 거점소독소 운영을 시작하고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에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발 빠르게 차단 방역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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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소에 발생하는 럼피스킨병 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김동일 시장을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지휘부를 구성하고 상황총괄, 방역대책, 통제초소, 환경정비 등 8개 실무반을 편성했다.
시는 지난 19일 발생한 서산 발생농장 반경 20km 이내에 있는 관내 소 사육 농장 7호에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또한 천북면 신죽리, 청소면 가축시장 등 2개소에서 거점소독소 운영을 시작하고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에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발 빠르게 차단 방역에 돌입했다.
또 차량을 활용한 농장 순회 소독을 강화하고 연막소독기 15대를 동원, 흡혈곤충 방제에도 나섰다.
아울러 각 실무반은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매일 점검 회의를 열어 질병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는 축산농가 의심 사례 발생 시 즉시 신고, 축산농장 모임(행사) 금지, 축산차량의 GPS 부착 및 운영 여부 확인, 흡혈곤충 매개체 살충 실시, 웅덩이 고인물 제거 등 방역 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외부인 및 차량은 관내 축산농장 방문을 금지해 주시고, 농장주분들은 방역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며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럼피스킨병은 주로 소에 발생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모기류, 흡혈 파리, 수컷 진드기 등 흡혈곤충이 전파한다. 감염 시 피부, 점막, 내부장기의 결절과 여윔, 림프절 종대, 피부부종 등이 나타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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