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도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2단계 돌입

무안=박지훈 기자 2023. 10. 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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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공모에서 탈피해 지역 자원과 매력을 살린 지역 주도의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로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Ⅱ단계)' 공모에 6개 사업이 선정됐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시·군이 주도하고 도에서 지원하는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로 2020년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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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영광·순천 등 6곳 선정
내년부터 3~4년간 635억 투자
순천시 생태&과학 미래 교육센터 조감도. 사진 제공=전라남도
[서울경제]

중앙 공모에서 탈피해 지역 자원과 매력을 살린 지역 주도의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로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Ⅱ단계)’ 공모에 6개 사업이 선정됐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시·군이 주도하고 도에서 지원하는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로 2020년 도입됐다.

이번에 선정 사업은 무안군 ‘맛뜰 무안 먹거리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영광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완도군 ‘힐링해 완도 프로젝트’, 여수시 ‘새로운 경험으로 남도의 중심 여수 만들기’, 순천시 ‘순천시 생태&과학 미래 교육센터 조성’, 나주시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이다. 2024년부터 3~4년간 635억 원을 들여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12개 시·군에 1294억 원을 들여 추진한 1단계에 이어 미 선정된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2단계 사업은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해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4월 먼저 선정된 2단계 사업지 광양, 고흥, 화순, 강진은 올해 사업을 착수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구 중 무안·영광·완도는 2024년, 여수·순천·나주는 2025년 착수한다.

무안군 ‘맛뜰 무안 먹거리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은 먹거리 융복합거점센터와 간편식품 소재가공센터를 조성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시스템을 구축해 ‘맛뜰 무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영광군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은 먹거리 유통부터 직판매장까지 종합시설을 갖춰 안정적 급식 식재료 공급, 농산물 판매처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 ‘힐링해 완도 프로젝트’는 산책로, 숲속도서관 등을 갖춘 힐랜드 포레스트와 푸드하우스, 힐링캠핑장 등을 조성하고, 수변휴게공간과 야간조명이 어우러진 야간명소거리를 조성해 국내 대표 ‘해양치유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여수시 ‘새로운 경험으로 남도의 중심 여수 만들기’는 청년 창업공간(판매․체험․협업․공유공간) 조성, 꿈뜨락몰(청년몰) 리모델링,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등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 ‘순천시 생태&과학 미래 교육센터 조성’은 스페이스 에듀센터, 미래혁신 연구센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체험관 등으로 과학문화콘텐츠 생산·유통 거점을 마련한다. 어린이 친화도시 기반 마련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나주시 ‘반려동물 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한 애견뮤지엄, 애니멀 스테이 글램핑 조성,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등으로 반려동물 산업 선도도시로의 도약이 목표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별 전담위원을 두고 상시 자문을 지원하는 등 행정적 뒷받침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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