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애니 한 방 더…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예매 3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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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기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예매 관객수 30만명을 넘기며 박스오피스 1위를 예약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25일 오전 9시 현재 예매 관객수 약 30만6000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추석 한국영화 기대작 3편이 동시에 개봉했을 때도 이같은 예매 관객수를 보인 작품은 없었다.
한편 자막·더빙 두 가지 형태로 국내 관객을 맞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엔 국내 대표 성우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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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스즈메 이어 또 日 애니 인기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기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예매 관객수 30만명을 넘기며 박스오피스 1위를 예약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25일 오전 9시 현재 예매 관객수 약 30만6000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추석 한국영화 기대작 3편이 동시에 개봉했을 때도 이같은 예매 관객수를 보인 작품은 없었다. 2위는 '용감한 시민'으로 3만9357명이다. 미야자키 감독의 새 영화에 관심이 쏠리면서 지난 3일 개봉 이후 2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린 '30일' 독주 체제는 끝날 거로 예상된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이날 개봉했다.
이 작품은 화재로 어머니를 잃은 11살 소년 마히토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의 고향에 간 마히토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왜가리 한 마리가 나타나고, 마히토는 왜가리와 함께 이세계(異世界)로 들어가게 된다. 일본에선 지난 7월 공개됐고, 역시 큰 화제 속에 매출액 83억3000만엔(약 75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걸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너무 난해한 작품이라는 평도 있다.
한편 자막·더빙 두 가지 형태로 국내 관객을 맞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엔 국내 대표 성우들이 총출동했다. '원피스' 목소리로 잘 알려진 김민주 성우가 주인공 마히토를 맡았고, 마히토를 이세계로 안내하는 왜가리 목소리는 '엘리멘탈'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등에서 활약한 박성영 성우가 연기했다. 이밖에도 지브리 스튜디오 대표작에서 목소리 연기를 도맡아 온 우정신 성우,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정대만과 '겨울왕국' 크리스토프 역을 맡았던 장민혁 성우도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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