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세자가 운전중 윤 대통령에게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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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낮 12시10분부터 23분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환담 성격의 단독 회담을 가졌다.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두 분이 차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대통령님, 다음 번에 오시면 사우디에서 생산한 현대 전기차를 함께 탈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소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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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24일 카타르 도하 도착 국제원예박람회 방문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낮 12시10분부터 23분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환담 성격의 단독 회담을 가졌다.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저녁 다음 방문지인 카타르로 이동하기 전 이같이 언론에 전하고, 이번 만남은 예정에 없었던 것으로, 왕세자가 윤 대통령의 숙소인 영빈관을 전격 방문해서 이뤄졌다고 했다.
환담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왕세자가 직접 운전하는 차량 옆자리에 동승해 ‘미래투자이니셔티브 포럼’ 행사장으로 15분간 이동했다.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윤 대통령과 행사장에 동반 입장해 윤 대통령이 연설과 대담을 진행하는 동안 끝까지 자리를 함께했다.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두 분이 차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대통령님, 다음 번에 오시면 사우디에서 생산한 현대 전기차를 함께 탈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소망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다음 방문지인 카타르를 국빈 방문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사막기후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원예박람회로 ‘녹색 사막, 더 나은 환경’을 주제로 네덜란드, 사우디, 일본 등 80여 개 국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한국적 특색을 살린 야외 정원과 우리의 스마트농업 기술력을 홍보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전시관으로 한국관을 조성했다.
윤 대통령은 정자와 우리 산수를 표현한 조형물 등으로 구성된 한국형 야외 정원을 둘러본 후 스마트농업 전시관도 찾아 중동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스마트농업 수출기업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가는 스마트팜 업계를 응원하며 스마트팜 수출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정상외교를 계기로 활성화되고 있는 스마트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스마트팜 수출 기업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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