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너무 싸요’...3억 로또에 13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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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아파트 1순위 청약에 무려 13만명이 접수했다.
새 아파트 분양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에 예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분양가격이 3.3㎡당 3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때 미분양 무덤이었던 인천 검단신도시 새 아파트 청약 열기도 지속되는 등 상한제 적용단지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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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아파트 1순위 청약에 무려 13만명이 접수했다. 새 아파트 분양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에 예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것이다.
25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 1순위 접수에서 554가구 모집에 13만3042명이 신청해 24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국민주택(전용 74㎡·84㎡)과 민영주택(95㎡·115㎡)으로 나눠 분양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민주택은 275가구 공급에 2만7863명이 신청해 10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영주택은 279가구 공급에 10만5179명이 넣어 376.9대1의 높은 성적을 보였다. 민영주택은 중대형으로 구성돼 100% 추첨방식으로 공급되면서 많은 청약자들이 몰렸다.
분양가를 보면 최고가 가격을 기준으로 전용 84㎡ 4억8120만원, 전용 115㎡ 6억534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시세와 비교해보면 2~3억원 가량 저렴하다.
업계에 따르면 분양가격이 3.3㎡당 3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1억원가량 시세 차익이 예상됐던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도 이달 11일 1순위 청약에 1만973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11.5대 1을 기록했다. 지난 6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한 ‘운정자이시그니처’도 4만1802명이 접수했다. 한때 미분양 무덤이었던 인천 검단신도시 새 아파트 청약 열기도 지속되는 등 상한제 적용단지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69만7000원, 3.3㎡당 32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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