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 차학연 “작품 정말 재밌다. 자신할 수 있다”[화보]

하경헌 기자 2023. 10. 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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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학연 패션 화보. 사진 에스콰이어



배우 차학연이 tvN 주말극 ‘무인도의 디바’ 공개를 앞두고 카리스마를 강조한 화보를 공개했다.

드라마 ‘마인’ ‘배드 앤 크레이지’ ‘조선변호사’ 등에 출연한 차학연은 25일 공개된 한 패션지의 11월호 화보 촬영 결과물을 공개했다. 그는 벨벳 소재의 정장부터 가죽 코트까지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며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배우 차학연 패션 화보. 사진 에스콰이어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차학연은 근황 및 새로운 작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최근 필름 카메라의 아날로그적인 매력에 빠졌다고 밝힌 그는 “36장이라는 범위 내에서만 찍을 수 있고, 인화하는데 한참의 시간이 걸리는 데다가 결과물도 나중에 받아볼 수 있어 불편하지만, 그 이유 때문에 한 장을 찍더라도 더 공을 들이게 된다”고 말했다.

배우 차학연 패션 화보. 사진 에스콰이어



그는 새로 들어가는 ‘무인도의 디바’ 캐릭터 강우학에 대해서도 말했다. 차학연은 “강우학은 움직임이 많고, 감정의 낙차가 큰 인물”이라며 “우학은 극 중에서 유쾌한 장면을 많이 이끄는 만큼 밝을 때는 한없이 밝은데, 어떤 사건과 마주했을 때는 다소 우울해지는 면이 있다. 본업을 열심히 하고, 기본적으로 착하다. 여러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포인트가 많아 정이 많이 가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또 작품에 대해서는 “정말 아름답다. 첫 모니터 때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낄 정도였다”며 “정말 재밌을 것이다. 자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우 차학연 패션 화보. 사진 에스콰이어



자신이 생각하는 ‘차학연의 색깔’에 대해서는 “조용함과 잔잔함”이라고 답했다. 차학연은 “유튜브를 직접 편집했었는데, 내가 편집한 컷을 보면 참 조용하고 잔잔했다”며 “팬들에게 줄 선물이나 이벤트를 준비할 때도 천천히, 긴 고민 끝에 진행하는 편이다. 그런 모습이 나의 색깔”이라고 말했다.

‘무인도의 디바’에서 방송기자 강우학 역을 맡은 차학연의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지 ‘에스콰이어’ 11월호에 실린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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