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웅 영정 등 의령남씨 유물 68점…세종시립박물관으로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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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방 유형문화재인 남이웅‧의령남씨 집안 유물이 대거 세종으로 돌아왔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인물인 남이웅과 의령남씨 집안 유물 68점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으로 이관됐다.
이관된 유물은 남이웅 영정, 영정 초본, 인장, 교서와 남평조씨 병자일기 등 시 지정문화재 16점을 포함해 의령남씨 집안의 고문서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4월 '남이웅 유물 일괄'(유서(諭書) 1점과 교지(敎旨) 17점)을 시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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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무공신교서·남평조씨 고문서 등 시지정문화재 16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 지방 유형문화재인 남이웅‧의령남씨 집안 유물이 대거 세종으로 돌아왔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인물인 남이웅과 의령남씨 집안 유물 68점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으로 이관됐다.
이 유물은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개발 과정에서 행복도시건설청이 확보해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보관해 오던 것이다.
이관된 유물은 남이웅 영정, 영정 초본, 인장, 교서와 남평조씨 병자일기 등 시 지정문화재 16점을 포함해 의령남씨 집안의 고문서다.
남이웅 영정은 모두 4점으로 절개와 충의가 표현된 눈매를 잘 묘사한 뛰어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남평조씨 병자일기는 남이웅의 부인 조애중(1574~1645)이 병자호란 당시 피난 생활을 생생하게 기록한 한글 일기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4월 '남이웅 유물 일괄'(유서(諭書) 1점과 교지(敎旨) 17점)을 시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했다.
이는 인조가 1629년 남이웅을 공청도관찰사로 임명하면서 내린 밀부유서(密符諭書)다. 교지 17점은 1611~1645년 수급한 것이다.
남이웅(1575~1648)은 인조반정과 이괄의 난, 병자호란 등 17세기 역사적 사건과 관계가 깊은 조선 중기 대표 문인이다. 이조판서, 우의정, 좌의정 등을 거친 지역 인물로, 금남면 남산영당(문화재자료 제7호)에 모셔져 있다.
최민호 시장은 "10년 넘게 타지에서 보관되던 유물이 세종시립박물관 건립을 계기로 한자리에 모이게 된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관련 유물을 적극적으로 수집해 우리 지역 역사를 조명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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